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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가자 상황 진전···구호통로 확대 시급"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5.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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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유엔 "가자 상황 진전···구호통로 확대 시급"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30일 기근을 눈앞에 둔 가자지구의 상황이 점진적으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나 안전한 구호통로를 여는 등 긴급조치가 시급하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위적으로 초래한 기근을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우리는 완전히 막을 수 있는, 인간이 초래했던 기근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최근 점진적인 진전을 보았지만,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북부 사이 통로의 개방을 약속한 것을 포함해 훨씬 더 많은 조치가 시급히 필요합니다."

중동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도 가자지구 구호 확대를 위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압박할 예정이라고 현지시간 30일 밝혔는데요.

녹취>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부 장관
"저는 이제 내일 이스라엘로 가서 이스라엘 정부와 논의할 것입니다. 주민들이 필요한 것을 확실하게 제공하고 충족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들입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이날 미국에서 보내온 구호품을 보관 중인 요르단 암만의 하심 자선 기구 창고를 방문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구호 활동 상황이 일부 개선되기는 했지만, 그보다 더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 영국, EU산 농축산 수입품 실물 검역 돌입
영국이 현지시간 30일 국경에서 유럽연합산 농축산 수입품에 대한 실물 검역에 돌입했습니다.
브렉시트, 즉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발표 4년 만인 지난 1월 31일부터 영국은 위생 인증서 등 서류 검사를 시작한 바 있는데요.
이번 실물 검역은 서류 검사에 이은 2단계 조치입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수입업체들의 비용 부담이 늘면서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인 영국 식품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녹취> 안드레아스 / 식품 수입업체 관계자
"이 조치는 상황을 훨씬, 훨씬 더 어렵게 만들었고, 훨씬 더 비싸게 만들었습니다. 또 물건을 들여오는 것도 매우 까다로워졌습니다."

한편 실물 검사는 상품군별로 위험 등급을 나눠 진행되는데요.
생물과 같이 고위험으로 분류된 품목은 더 까다로운 병해충 검사를 받아야 하고, 통조림 육류의 같은 저위험 품목은 검사가 필요 없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3. 선저우 17호 승무원 3명, 지구 귀환
중국의 자체 건설 우주정거장 '톈궁'에서 6개월 동안 체류한 유인 우주선 '선저우 17호' 승무원 3명이 현지시간 30일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선저우 17호 승무원인 탕훙보, 탕성제, 장신린 비행사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귀환선을 타고 네이멍구자치구 둥펑착륙장에 낙하했는데요.
이들은 작년 10월 26일 선저우 17호를 타고 지구를 떠났고, 6개월 동안 우주정거장 톈궁에서 과학 연구 등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녹취> 탕성제 / 선저우 17호 승무원
"이번 임무 동안 우리는 지상 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모든 지정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지난 6개월은 연구와 탐험의 여정이었고 많은 귀중한 경험을 얻었어요."

녹취> 장신린 / 선저우 17호 승무원
"6개월간 우주에 머물면서 하루하루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럽고, 매혹적이고, 멋졌습니다. 이제 모국의 품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제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차 있죠."

이들은 귀환하기 전 지난 25일 발사된 선저우 18호 승무원 3명과 교대했는데요.
현지 매체들은 이번에 귀환한 세 사람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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