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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물가 점검···"농산물 중심 특단 조치"
등록일 : 2024.03.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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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최근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장바구니 물가 대응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현장을 점검하고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을 주문했는데요.
문기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기혁 기자>
(장소: 18일, 농협하나로마트 (서울 서초구))

윤석열 대통령이 과일, 채소 등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금사과'로 불릴 정도로 가격이 훌쩍 뛴 사과 등의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정부지원할인으로 판매 중인 수량이 충분한지 물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이게 국민들이 드실 만큼 양은 공급이 되나요?"

전체적인 물가 현황도 점검하며,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근데 여기 지금 하나로마트는 이렇게 하는데, 다른 데는 이렇게 싸기 사기 어려울 거 아니예요."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5대 대형마트는 다 (할인판매하고 있습니다.)"

녹취> 염기동 / 농협유통 대표이사
"정부에서 지금 재래시장까지 정부할인쿠폰제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농산물을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즉각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농산물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기간, 품목,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납품단가, 할인 지원을 전폭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냉해 등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높은 가격이 예상되는 사과와 배는 더 파격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딸기, 참외와 같은 대체 과일의 가격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사과와 배 수요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해외 수입 과일과 농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할당관세 대상 품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과일류 관세 인하 품목에 시장 수요가 높은 체리, 키위 등 5종 품목을 바로 추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가격 안정 지원이 실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을 점검하겠다며, 과도한 가격 인상과 담합 등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간에서도 원재료 비용 하락 부분을 가격에 반영하는 등 물가 안정에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물가는 국민의 첫 번째 관심사이면서 정책 성과를 바로 체감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입니다. 각 부처는 물가의 최종 책임자로서 각자의 영역에서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오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정부 할인 지원과 같은 혜택을 몰라서 못 받는 일이 없도록 빠짐없이 알리고, 정책을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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