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FTA 서명···노딜 브렉시트 대비 '안전판'
등록일 :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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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우리나라가 영국과 자유무역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한 안전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엘리자베스 트러스 영국 국제통상장관이 현지시간으로 어제(22일) 런던에서 한-영 FTA 협정문에 서명했습니다.
양국은 한-영 FTA를 기존 한-EU FTA 특혜무역 수준으로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10월 말 영국이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가 일어나더라도 통상관계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영국은 EU에서 두 번째로 큰 우리의 교역 상대국으로 지난해 기준 양국 간 교역규모는 131억7천만 달러에 이릅니다.
정부는 한-영 FTA의 적기 발효를 위해 브렉시트 예상 시점인 10월 31일 이전에 국회 동의 등 비준 절차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한-영 FTA는 상품 관세의 경우 모든 공산품의 관세 철폐를 유지하기 위해 한-EU FTA 양허를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민감한 국내 농업을 보호하기 위해 쇠고기, 돼지고기 등 9개 품목에 대한 농업 긴급수입제한조치는 EU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동 기준을 설정했습니다.
또 발효 후 2년 내에 개선협상을 개시키로 함으로써 한-영 FTA가 한 단계 높은 수준의 FTA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아울러 양국은 한-영 FTA 서명을 계기로 이행기간 확보 시 추가협의 양자협력 강화 고속철도 정부조달 양허개선 등 3건의 서한에 추가 합의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우리나라가 영국과 자유무역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한 안전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엘리자베스 트러스 영국 국제통상장관이 현지시간으로 어제(22일) 런던에서 한-영 FTA 협정문에 서명했습니다.
양국은 한-영 FTA를 기존 한-EU FTA 특혜무역 수준으로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10월 말 영국이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가 일어나더라도 통상관계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영국은 EU에서 두 번째로 큰 우리의 교역 상대국으로 지난해 기준 양국 간 교역규모는 131억7천만 달러에 이릅니다.
정부는 한-영 FTA의 적기 발효를 위해 브렉시트 예상 시점인 10월 31일 이전에 국회 동의 등 비준 절차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한-영 FTA는 상품 관세의 경우 모든 공산품의 관세 철폐를 유지하기 위해 한-EU FTA 양허를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민감한 국내 농업을 보호하기 위해 쇠고기, 돼지고기 등 9개 품목에 대한 농업 긴급수입제한조치는 EU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동 기준을 설정했습니다.
또 발효 후 2년 내에 개선협상을 개시키로 함으로써 한-영 FTA가 한 단계 높은 수준의 FTA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아울러 양국은 한-영 FTA 서명을 계기로 이행기간 확보 시 추가협의 양자협력 강화 고속철도 정부조달 양허개선 등 3건의 서한에 추가 합의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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