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 14일, ‘2007 주택건설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4년 만에 최대의 주택건설 실적을 보이면서, 집값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유진 기자>
작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건설된 주택 수가 4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2007년도 주택건설 실적'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국에서 55만6천 가구가 건설 인허가를 받았으며, 50만 가구를 넘은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경우,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2003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며 19만8천 가구까지 줄어들었으나, 지난해 5년 만에 30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이같이 지난해 주택건설 실적이 크게 늘어난 요인으로는 공공택지 확보와 민간주택건설 활성화 방안 등 각종 정책의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수도권의 경우, 신규 인허가 물량이 약 30만 가구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되며, 국민임대주택과 신규분양 아파트의 입주도 예정돼 있어 집값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올해 서울 지역 입주예정 아파트는 지난해 보다 46% 가량 증가한 5만여 가구이며, 경기?인천의 경우 22만여 가구가 새롭게 입주할 예정입니다.
실제로 올 들어 전셋값은 1월 한 달 평균 0.2% 올라, 1월 장기 평균치인 0.5%를 밑돌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내년 이후에도 신규 인허가와 입주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혀,
주택공급 증가로 인한 집값 안정세는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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