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올 2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자료에는 아파트의 거래가격을 층수와 면적 별로 상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장유진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7일, 올 2월에 신고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에 4만 건을 넘었던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올해는 3만6천 건 정도로 소폭 감소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와 인천 등 6개 광역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감소세를 보이던 거래량이 올 2월에는 4백 건 정도 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서울 역시 전달에 비해 거래량이 5백 건 정도 늘었지만, 그간 주택 시장을 주도했던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는 오히려 줄었고 강북 14개 구는 13.9%가 증가했습니다.
서울 강북의 경우, 왕십리 뉴타운 등 재개발 계획과 경전철 착공의 호재가 강북지역의 거래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거래량은 늘었지만, 아파트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북구 미아동 49제곱미터 면적의 아파트는 1월과 2월 모두 1억4천5백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강남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전달과 같거나 소폭 하락했습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45제곱미터는 전달과 같은 가격에 거래됐으며, 반포동 AID차관 아파트는 전달에 10억 천만 원에 거래됐으나 2월에는 3백만 원이 떨어졌습니다.
이와 같은 아파트 가격 안정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망입니다.
한편, 개별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국토해양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로
접속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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