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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풀루토늄 무기화를 공식적으로 언급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북한의 태도에 단호하고 일관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주재 북한 상임대표가 3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플루토늄 무기화를 언급했습니다.

이 편지에서 북한은 자신들의 우라늄 농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폐연료봉 재처리도 마무리 단계이고 추출한 플루토늄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심히 유감스럽고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정부는 핵무기 제조과정인 우라늄 농축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도발적 조치라고 강조하고 비핵화와 동북아 지역 평화, 안정에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단호하고 일관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점과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하고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에 복귀할 수 있도록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부터 6일까지 방한하는 보즈워스 미국 특별대표와 이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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