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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친왕가 희귀자료 700여 점 공개
등록일 : 201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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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친왕가와 관련된 희귀자료 700여 점이 공개됐습니다.

근현대사의 역사적 가치가 높은 만큼 연내 도록을 발간하고 한일 공동연구도 진행될  예정됩니다.

왕가에서 태어나 열한 살이 되던 해 이토 히로부미의 손에 의해 일본에 끌려갔던 영친왕.

군인의 삶을 살던 그는 고난의 세월을 보내다 고국에서 비운의 삶을 마감합니다.

영친왕과 영친왕비 등 근 현대 격동의 세월을 보낸 마지막 왕족의 일상을 담은 희귀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지난 2008년 한 재일교포가 주일 한국대사관에 기증한 것으로 그간 국립고궁박물관이 보관, 연구해 왔던 겁니다.

이날 공개된 유물은 모두 700여 점으로, 영친왕비의 일기를 비롯해 편지 39통, 엽서 121매, 사진 514매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영친왕비의 일기는 1919년에 136일간 쓴 것으로 약혼자 영친왕에 대한 연민과 조선에 대한 호기심 등 개인적인 감정들이 기록돼 있습니다.

또 영친왕 일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자료도 공개된 가운데 국문과 일문, 국한문으로 기록된 수십통의 편지와 사진 등은 당시 시대상황을 그대로 담고 있어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물관 측은 이번에 공개된 유물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연내 도록을 발간하고, 향후 한일 공동연구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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