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9월의 독립운동가…광복군 이준식 선생
등록일 : 2015.09.09
미니플레이

앵커>

국가보훈처는 9월의 독립운동가로 한국광복군 제1지대장 이준식 선생을 선정했습니다.

중국에서 항일 투쟁을 벌여온 이준식 선생을 유한권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난 이준식 선생은 1919년 3.1운동 직후 독립투쟁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갑니다.

중국 곤명에 있는 운남강무학교를 졸업한 선생은 만주로 이동해 항일독립군 연합단체인 대한통의부에 가입합니다.

1924년 11월 만주에서 조직된 항일독립운동 단체인 정의부를 이끌어 오던 선생은 만주지역 3부가 통합해 조직된 국민부의 군사위원장에 선임돼 항일 투쟁을 펼쳤습니다.

선생은 1929년 국민부를 지원하기 위해 민족 유일당으로 조직된 조선혁명당 중앙위원과 조선혁명군 참모장으로도 활약했습니다.

인터뷰> 조은경 학예사 / 천안독립기념관

"중국의 명문군관 학교인 육군 강무당을 졸업하셨고 중국 만주 그리고 관내를 넘나들면서 만주독립군 관내의 한국광복군 참모장을 역임하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십니다."

1930년대 만주지역에서 독립군 활동이 어려워지자 선생은 상해로 이동해, 중국군 장교로 복무하면서 임시정부와 연락을 하고 '한국군인회'를 조직해 항일투쟁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최양탁 (70세) / 베트남전 참전유공자

"우리 자식들한테나 후손들한테 이웃간의 젊은 학생들 이분들한테 우리의 어렵고 힘들었던 광복 70년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이러한 계기가 됐으면…"

1937년 중일전쟁이 일어나면서 상해임시정부가 장사, 광주 등지로 옮겨다니자 선생은 임시정부 청사 확보를 지원했고 2년 후 임시정부 군사위원회 화북지구 특파단으로 서안에 파견돼 항일청년모집과 군사훈련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인터뷰> 이은애 / 충남 부여시

"독립운동가인 이준식 선생님에 대해서 공부하러 왔습니다."

현장음>

"대한독립 만세"

1940년 한국광복군이 창설되자 선생은 총사령부 참모에 이어 제1지대 지대장에 임명돼 활동했습니다

그후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고급 참모에 이어 한국독립당 중앙집행위원으로 조국 독립을 위한 투쟁을 벌였습니다

젊음을 항일투쟁에 헌신한 선생은, 1945년 광복이되자 즉시 귀국해, '민족청년단' 부단장을 맡아, 국군 창설에도 큰 힘을 보탰습니다.

그후 선생은 군단장 을 역임하고, 육군중장으로 예편했습니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이준석 선생의 삶과 독립 투쟁은 이달 한달 동안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사진과 자료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