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럽행 하늘길 넓힌다···한중항로 복선화
등록일 : 20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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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출발해 중국을 지나 몽골까지 이어지는 항로를 '한중 항로'라고 부르는데요.
최근 한중 양국 정부가 올해 말까지 '한중 항로'를 복선화 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인천에서 중국과 유럽을 잇는 한중항로가 복선화됩니다.
국토교통부는 한중 항공교통 당국이 '한중 항로개선 워킹그룹회의'를 열어 한중 항로를 올해 말까지 복선화하고 각 항로를 일방통행 방식으로 운영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중항로는 우리나라에서 유럽으로 가는 대부분의 항공기가 이용하는 항로로, 하루에만 400여 대, 비행기가 이용합니다.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하늘 교통량이 크게 늘어 연착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부터 한중항로 복선화 논의가 시작됐지만 지난해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잠정 중단됐습니다.
최근 한중 관계가 전반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논의가 일년여 만에 재개된겁니다.
항로 복선화작업이 완료되면 항공량이 분산돼 항공교통 흐름이 원활해 지고, 비행기의 상하간 충돌 우려가 없어 항로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가 고도를 원하는 대로 이용할 수 있어 연료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국 북부와 몽골, 중동, 러시아, 유럽 등으로 가는 연간 14만대의 비행편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중 양국은 올해 말까지 준비작업을 완료하기로 하고 최종 시행 일자를 조만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최근 한중 양국 정부가 올해 말까지 '한중 항로'를 복선화 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인천에서 중국과 유럽을 잇는 한중항로가 복선화됩니다.
국토교통부는 한중 항공교통 당국이 '한중 항로개선 워킹그룹회의'를 열어 한중 항로를 올해 말까지 복선화하고 각 항로를 일방통행 방식으로 운영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중항로는 우리나라에서 유럽으로 가는 대부분의 항공기가 이용하는 항로로, 하루에만 400여 대, 비행기가 이용합니다.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하늘 교통량이 크게 늘어 연착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부터 한중항로 복선화 논의가 시작됐지만 지난해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잠정 중단됐습니다.
최근 한중 관계가 전반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논의가 일년여 만에 재개된겁니다.
항로 복선화작업이 완료되면 항공량이 분산돼 항공교통 흐름이 원활해 지고, 비행기의 상하간 충돌 우려가 없어 항로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가 고도를 원하는 대로 이용할 수 있어 연료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국 북부와 몽골, 중동, 러시아, 유럽 등으로 가는 연간 14만대의 비행편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중 양국은 올해 말까지 준비작업을 완료하기로 하고 최종 시행 일자를 조만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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