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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20서 한미 정상회담···북미대화 중재
등록일 :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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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지지부진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전망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G20 정상회의 기간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한미 양국이 이같은 사항에 합의 했으며 구체적 시간과 장소는 아직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
"한미 양국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해 나가기 위한 공조 방안과 한미 동맹 강화와 관련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도 두 정상이 G20 회의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문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협상을 적극 중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두 정상이 허심탄회하게 논의를 진행할 것이며 그동안 추진한 비핵화 중심의 평화프로세스가 힘있게 진척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그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이 중요하고 꼭 필요하며 이른 시일 내에 개최돼야 한다는 말씀을 할 것으로 최근 북한을 포함한 여러 상황과 정세에 대해 의견 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과 관련해서는 우리와 미국이 합의해서 될 사항은 아니며 역시 북미 간 기본적인 큰 흐름이 타결되고 일정이 잡히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미군사훈련의 추가 연기나 전작권 전환 등 한미동맹 문제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일정이 빡빡해 그 내용까지 논의될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이기훈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또 제재완화 문제도 논의될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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