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재발 방지 총력···예산 70% 상반기 집행"
등록일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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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잦은 KTX 사고에 정부와 여당이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사고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고, 재발 방지에도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지난 8일 강원도 강릉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0일에는 KTX 오송역에서 단전사고가 발생해 열차 27개 운행이 지연되는 등 한 달간 크고 작은 사고 8건이 발생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당정협의회를 열고, KTX 사고 관련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잇단 사회기반시설 사고와 관련, 몹시 송구스럽다면서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서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사회기반시설에 사고가 잇따라서 국민들께서 크게 불편하시고, 불안하셨을 겁니다. 몹시 송구스럽습니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서 대처하겠습니다."
2019년 예산 편성 방향은 '일자리·포용적 성장·한반도 평화예산'에 중점 두겠다고 결의했습니다.
이 총리는 "국회에서 도와주신 덕분에 예산이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확정됐다"면서 "정부는 상반기 중 예산 70% 이상을 집행해서 경제 하강을 막고 민생안정을 꾀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에 5조 5천억 원을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하는 등 역대 최고수준의 조기 집행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일자리'와 'SOC 사업'은 집중관리 분야로 선정해 올해보다 높은 수준의 조기 집행을 독려할 예정입니다.
유치원 공공성 강화 등 법안 처리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민주당에 유치원 3법, 청년고용촉진특별법, 행정규제기본법, 데이터 경제 3법 등 시급한 중점법안들이 연내 처리를 요청했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임시국회를 12월에 열어, 유치원 3법 등의 통과를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원 팀을 강조하며 경제 불안 심리 해소를 다짐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홍 부총리는 "경제 활력을 높이고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구조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기업이, 현장이, 민간이 요구하는 부분 그리고 일부 시장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다면 정부가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잦은 KTX 사고에 정부와 여당이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사고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고, 재발 방지에도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지난 8일 강원도 강릉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0일에는 KTX 오송역에서 단전사고가 발생해 열차 27개 운행이 지연되는 등 한 달간 크고 작은 사고 8건이 발생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당정협의회를 열고, KTX 사고 관련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잇단 사회기반시설 사고와 관련, 몹시 송구스럽다면서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서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사회기반시설에 사고가 잇따라서 국민들께서 크게 불편하시고, 불안하셨을 겁니다. 몹시 송구스럽습니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서 대처하겠습니다."
2019년 예산 편성 방향은 '일자리·포용적 성장·한반도 평화예산'에 중점 두겠다고 결의했습니다.
이 총리는 "국회에서 도와주신 덕분에 예산이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확정됐다"면서 "정부는 상반기 중 예산 70% 이상을 집행해서 경제 하강을 막고 민생안정을 꾀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에 5조 5천억 원을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하는 등 역대 최고수준의 조기 집행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일자리'와 'SOC 사업'은 집중관리 분야로 선정해 올해보다 높은 수준의 조기 집행을 독려할 예정입니다.
유치원 공공성 강화 등 법안 처리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민주당에 유치원 3법, 청년고용촉진특별법, 행정규제기본법, 데이터 경제 3법 등 시급한 중점법안들이 연내 처리를 요청했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임시국회를 12월에 열어, 유치원 3법 등의 통과를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원 팀을 강조하며 경제 불안 심리 해소를 다짐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홍 부총리는 "경제 활력을 높이고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구조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기업이, 현장이, 민간이 요구하는 부분 그리고 일부 시장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다면 정부가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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