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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 나라가 책임진다···'다함께 돌봄' 확대시행
등록일 :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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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오늘 발표된 포용국가 정책에는 아동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는데요.
정부는 앞으로 돌봄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신경은 앵커>
'돌봄 서비스'가 구현되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다함께 돌봄 센터'로 안내합니다.
현장 인,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맞벌이 부부의 고민은 깊어집니다. 아이들이 방과 후에 갈 곳이 없어 혼자 지내거나, 원치 않아도 '학원 뺑뺑이'를 돌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인데요,"

이런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곳곳에 마련된 '다함께돌봄센터'.
아파트 커뮤니티센터나 도서관처럼 가까운 곳에 있어 학교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해정 / 오산시 온종일돌봄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센터를 구성하고, 이곳에서 아이들에게 상시·일시돌봄, 등·하원지원, 급·간식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오산에 있는 다함께돌봄센터입니다. 아이와 부모, 마을이 함께 자란다는 의미로 '함께 자람터'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센터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센터는 방학 중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됩니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온종일 놀 생각에 신이 났습니다.
보드게임과 레고를 조립하며 실컷 놀다가, 지루해지면 나란히 앉아 책도 읽습니다.

인터뷰> 장예본 / 오산 필봉초 2학년
"여기 와서는 몇 시간, 몇 시간 엄청 많이 놀 수 있어서 좋아요"

인터뷰> 김상윤 / 오산 필봉초 4학년
"학교 끝나고 친구들하고 올 때도 재미있고, 관리사무소에서 하니까 가까워서 좋아요."

학교수업이 끝난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학부모들도 걱정을 한시름 덜었습니다.

인터뷰> 백경애 / 학부모
"(아이들이) 친구 사귈 기회도 주어지고 특히 제가 집에서 케어할 때 시간적 여유도 있고 개인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지다보니까..."

인터뷰> 김려원 / 오산시 함께자람센터장
"일하는 어머님들이 걱정없이 아이들을 안전하게 맡기고 일에 전념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것 같고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다함께 돌봄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됩니다.
정부는 나라가 아동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포용국가 아동정책'을 통해 다함께 돌봄센터를 전국 150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오는 2022년, 방과 후 돌봄을 받는 초등학생은 현재 33만 명에서 53만 명까지 증가합니다.
이 밖에도 아동수당 대상을 7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육아휴직과 연계한 양육지원과 취약아동 보호 등 다양한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녹취> 권덕철 / 보건복지부 차관
"개별 아동의 욕구에 맞는 전문적이고 다양한 아동보호 서비스가 적시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포용국가 아동정책을 골자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5월 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이수경 / 영상편집: 최아람)
이와 함께 아동 복지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한 릴레이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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