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건 순간"···복기·대화 동력 살리기 주력
등록일 :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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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우리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청와대는 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원인을 파악하면서, 북미 대화 동력을 살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미소 띤 얼굴로 손을 흔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평양에 도착한 김 위원장의 얼굴은 상기된 모습이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평양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회담이 성과적이었다고 짧게 언급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앞으로 수주내에 평양에 협상팀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회담이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끝났지만, 대화 재개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과 미국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중재자 역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북미회담을 다시 열어 협상의 장기 표류를 막는 게 중요한데, 이를 위해 한국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우리 정부를 매개로 한 3자 대화, 남북정상회담 등이 거론됩니다.
녹취>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필요하다면 판문점, 원포인트 방식의 실무형 남북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서 우리 정부가 주도해서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고 신속하게 실무협상 가동하고..."
청와대는 하노이 이후 상황과 관련해 신중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어디서부터 어떻게 매듭이 꼬였는지 입체적으로 재구성하는 게 우선순위란 판단입니다.
회담 복기의 핵심으로는 볼턴의 비핵화 빅딜 문서가 꼽힙니다.
이와 동시에 북미대화의 동력을 시급히 살리는 작업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NSC 전체회의에서 "무너지는 건 순간"이라며 북미 모두 대화의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게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청와대는 이에 따라 당분간 미국과 북한에 다양한 채널을 열어놓고, 두 정상을 테이블로 다시 이끄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우리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청와대는 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원인을 파악하면서, 북미 대화 동력을 살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미소 띤 얼굴로 손을 흔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평양에 도착한 김 위원장의 얼굴은 상기된 모습이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평양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회담이 성과적이었다고 짧게 언급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앞으로 수주내에 평양에 협상팀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회담이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끝났지만, 대화 재개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과 미국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중재자 역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북미회담을 다시 열어 협상의 장기 표류를 막는 게 중요한데, 이를 위해 한국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우리 정부를 매개로 한 3자 대화, 남북정상회담 등이 거론됩니다.
녹취>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필요하다면 판문점, 원포인트 방식의 실무형 남북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서 우리 정부가 주도해서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고 신속하게 실무협상 가동하고..."
청와대는 하노이 이후 상황과 관련해 신중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어디서부터 어떻게 매듭이 꼬였는지 입체적으로 재구성하는 게 우선순위란 판단입니다.
회담 복기의 핵심으로는 볼턴의 비핵화 빅딜 문서가 꼽힙니다.
이와 동시에 북미대화의 동력을 시급히 살리는 작업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NSC 전체회의에서 "무너지는 건 순간"이라며 북미 모두 대화의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게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청와대는 이에 따라 당분간 미국과 북한에 다양한 채널을 열어놓고, 두 정상을 테이블로 다시 이끄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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