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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CCTV'로 안전도시 만든다 [현장in]
등록일 :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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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지능형 CCTV 들어보셨나요?
움직이는 대상을 분석하고, 이상 행동이 감지되면 관제 센터에 알리는, 말 그대로 똑똑한 CCTV인데요.
앞으로 도시와 공항에 시범 도입됩니다.
현장인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서울 강남역 주변 골목.
지능형 CCTV가 사람이나 차량이 몇 시 몇 분에 지나갔는지, 일종의 데이터로 기억합니다.
특히, 사람인지 차인지, 무슨 색을 띄며 어디로 갔는지, 일일이 구분할 수 있어 지능형 CCTV는 많은 인파 속에서도 객체의 크기나 이런 특정 색깔을 통해서 더 빨리 찾아낼 수 있는데요.
제가 지금부터 이 일대를 배회할 건데, 저를 어떻게 찾아내는지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파란색 옷을 입은 수상한 사람이 강남역 주변을 배회하는 상황.
일반 CCTV와 달리 지능형 CCTV는 움직이는 대상을 위주로 빨리감기하듯이 보여줍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일이 지켜볼 필요가 없는 겁니다.
여기에 파란 옷을 입은 사람만 찾도록 따로 설정했더니 더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임동현 / 서울 서초구 안전도시과 주무관
“무단투기나 혹은 차량 사고들에 대한 조사를 할 때 저희들이 실제적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고요. 또한 경찰이나 소방 입장에서는 범죄나 수사, 그리고 어떤 사건의 해결을 위해서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겠습니다.”

지능형 CCTV는 이와 함께 움직이는 대상의 행동을 감지해 이상행동을 보일 때는 통합관제센터에 바로 알리고, 그 모습을 소방, 경찰 등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사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서초구는 지난해 9월부터 강남역 일대와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200여 개의 지능형 CCTV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1명당 470여 대의 화면을 확인해야 했던 관제요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오정섭 / 서초25시센터 관제요원
“이전에는 CCTV를 보고 이벤트(특정상황) 같은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찾았어야 하는데, 지능형 CCTV를 도입함으로써 이벤트(특정상황) 같은 알림들을 울려줘서 이전에 놓치게 됐던 거나 못 보게 됐던 것들까지도 수월하게 찾을 수 있는...”

지난해부터 서초구 등 3곳에서 지능형 CCTV를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해도 3곳에서 지능형 CCTV를 시범 도입합니다.
지능형 CCTV를 5G 플러스 전략의 10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한 정부는 올해 한국공항공사와 서초구, 수원시 등 컨소시엄을 구성한 3곳에 9억 원을 지원해 시범사업을 이어갑니다.
공항 안의 이상행동을 찾아내고, 이용객들의 동선을 파악해 혼잡도를 관리하는 한편, 도심 안전과 범죄 예방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상훈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기획과장
“개발된 (지능형 CCTV) 기술들이 실제 환경에서 잘 적용되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지원하기 위해서 공공부문에 선도사업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토대로 정부는 민간시장으로 기업들이 더 많은, 좋은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지능형 CCTV 산업을 키워나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정현정)

현장인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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