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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가는 옛길···DMZ 두타연 비경 자랑
등록일 :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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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희 앵커>
강원 양구의 두타연은 때묻지 않은 비경을 자랑하는데요.
금강산으로 가는 길목이기도 한 민통선 안, 두타연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타연을 곽지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
맑은 물이 쏟아져 내리는 두타연 폭포가 더위를 식혀줍니다.
높이 10m, 폭 60여 m의 폭포와 아름다운 계곡이 어우러진 모습은 한 폭의 산수화입니다.
병풍을 두른 듯한 모습의 20m의 바위와 암벽이 만들어 낸 조화에 관광객들의 감탄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서점례 / 서울시 송파구
“금강산에서 감흥을 많이 받았는데 여기는 더 좋아요. 제가 여기서 소리를 확 질렀잖아요. 감흥이 딱 오고 굉장히 좋아요.”

반세기 동안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 민통선 안 두타연은 자연의 그대로의 생태환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분단이 되기 전 양구에서 금강산으로 가던 길.
탐방객들은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원시의 자연 속을 천천히 걸으며 통일을 염원해 봅니다.

인터뷰> 박필상 / 경북 구미시
“빨리 금강산으로 직접 저희가 차를 몰고 아니면 걸어서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금강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과 길가의 야생화.
원시의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양구 '두타연'은 비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굽이굽이 12km의 산길.
이곳이 바로 금강산 가는 길입니다.
철책으로 가로막혀 더 이상 갈 수 없는 길목에는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조형물과 전쟁의 상흔이 분단의 아픔을 말해줍니다.

인터뷰> 김영란 / 강원도 양구군 문화해설사
“여기에 많은 관광객들이 오시는데요. 금강산 가는 길이거든요. 금강산에 가고 싶은 소망들을 담아서 (리본을) 걸어 놓은 것 같아요.”

금강산에서 불과 35킬로미터 떨어진 두타연에는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과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현 / 강원도 양구군 경제관광과장
“두타연에서 금강산 내금강에 장안사까지 가는 아주 아름다운 짧은 도로가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거점으로 해서 금강산까지 관광할 수 있는 장기 계획을 저희들이 마련하고 있습니다.”

(영상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는 두타연.
금강산 가는 옛길은 5년 전부터 출입절차가 간소화되면서 당일 신청으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고 일부 구간은 자전거 트래킹도 가능합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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