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는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브랜드 K' 확산 전략도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브랜드 K에 코로나19로 급부상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바이오·의료제품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코로나19 타격으로 대기업에 비해 브랜드 경쟁력이 약한 중소기업은 경영난을 피할 수 없는 상황.
정부가 유망 중소기업 제품을 위한 국가 공동브랜드, '브랜드K' 확산을 위한 자금·수출 지원을 본격화합니다.
지난해 선정된 1기 브랜드K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고 수출계약이 체결되는 등 국가 공동브랜드가 중소기업 수출 증대에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로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당장의 위기 극복이 시급하지만 정상화된 이후에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돕는 일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케이콘 등 대규모 한류 이벤트와 국가 주요 행사를 통해 '브랜드K'에 한류 이미지를 입혀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주목 받는 K방역 이미지를 활용해 바이오·의료 분야 제품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수출 유관기관과 연계해 이들 제품의 고급화를 촉진할 계획입니다.
또 홍보와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전문가와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협의체는 브랜드의 전반적인 품질관리와 지재권 관련 분쟁 등 사후관리를 책임집니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민간 홈쇼핑사와 수출전문기관 추천과 공개모집을 통해 유망 기업을 선발해왔습니다.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최종 품평회 과정을 거쳐 다음 달 중 2기 '브랜드K' 제품을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중기부는 방탄소년단, 기생충 등 한류 열풍을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보증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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