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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개원연설···"협치 시대 열어야"
등록일 : 202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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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21대 국회 개원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1대 국회에서는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협치의 시대를 열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기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기혁 기자>
21대 국회 개원식 연단에 선 문재인 대통령은 협치를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습니다.
20대 국회에 대해 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였다고 뼈아픈 지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초당적 협력을 호소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본인부터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재개를 비롯해 대화의 형식을 고집하지 않고 국회와 소통의 폭을 넓히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지금과 같은 전 세계적인 위기와 격변 속에서 협치는 더욱 절실합니다. 국난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면서 더 나은 정치와 정책으로 경쟁해 나가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속한 출범을 위한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법률로 정한 공수처 출범일이 이미 지났다며 회기 중에 공수처장 추천을 완료하고 인사청문회도 기한 안에 열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20년 넘게 이루지 못했던 개혁과제인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을 20대 국회에서 마련하여 권력기관 개혁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선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는 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다며 당파적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안전한 삶을 위해서도 평화는 절대적이며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결코 멈춰서는 안된다고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역대 남북 정상회담 성과의 제도화와 사상 최초의 남북 국회 회담도 21대 국회에서 꼭 성사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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