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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의 향연···온라인 북 콘서트 '꿀책토크’
등록일 : 2020.09.29
미니플레이

정희지 앵커>
점점 깊어가는 가을, 독서의 달을 보내면서 작가와 독자가 온라인으로 만나는 북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독서를 통한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비대면 북 콘서트.
무대의 분위기는 예전과 달랐지만 함께하는 독자의 폭은 더 넓고 다양했습니다.
국립세종도서관의 꿀책 토크 현장 장진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장진아 국민기자>
손안에 tv 스마트폰 안으로 힐링 북 콘서트 현장이 들어왔습니다.
이독실 칼럼니스트와 채사장 작가의 대담.
독자들이 보내온 질문에 채 작가의 명쾌한 답변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채사장 / 작가
"개인적으로 열등감 느끼신 적 있나요?"

현장음> 이독실 / 칼럼니스트
"열등감 덩어리죠. 열등감 많습니다."

현장음> 채사장 / 작가
"열등감의 본질은 자신이 선정한 기준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계속 블루오션을 찾아 헤맨 것 같아요. 나보다 잘하는 사람 있네? 그럼 난 안 해야지..."

방송 내용을 책으로 재구성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와 독자의 만남.
비록 얼굴을 마주하지는 않았지만 온라인으로 소통하면서 교감합니다.

인터뷰> 채사장 / 작가
"거시적인 세계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는 것. 그것이 마음을 환기 시키는데 도움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부러 거대한 이야기, 추상적인 이야기, 인문학이나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해서 집콕생활로 힘들어하시는 분들과 같이 나눠보고 싶었습니다."

인디밴드 개인플레이의 라이브.
팝&재즈의 감미로운 선율은 공간을 넘어 핸드폰으로 전달되면서 북 콘서트의 재미를 더 해줬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북 콘서트는 큰 무대나 객석이 필요하지 않아 비용 부담도 적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관객이나 객석 하나 없는 작은 무대지만 출연자들의 열정이나 진지함은 여느 콘서트 못지않습니다.
온라인 북 콘서트 꿀책토크는 국립세종도서관과 KTV라이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는데요.
사전 질문 이벤트로 독자가 궁금해하는 것을 대답하고 누구나 온라인으로 만나면서 현장 콘서트 때보다 깊이도 참여의 폭이 더 넓어졌습니다.

인터뷰> 양성근 / 대전시 유성구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작가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인터뷰> 이신호 / 국립세종도서관장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과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자 온라인으로 북 콘서트를 준비한 행사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 콘서트를 통해서 위안이 되셨으면 합니다."

(영상촬영: 양만호 국민기자)

코로나19 시대. 문을 닫은 도서관 대신 온라인으로 독자를 초청한 북 콘서트는 4차 산업 혁명 시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작가와 시민들의 만남의 장으로 발전 가능성으로 보여줬습니다.

국민리포트 장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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