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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01명···"안정적 백신 공급 기대"
등록일 :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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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코로나19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3차 유행의 기세는 한풀 꺾여 완만한 속도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안심할 순 없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1일) 0시 기준으로 어제(20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401명입니다.
지역발생 380명, 국외유입 21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122명, 경기 133명 등이 나왔습니다.
주말까지 500명대를 넘나들던 신규 확진자 수가 주 초반부터 300~4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연일 1천 명 넘게 급증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한 감소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활동력이 강한 겨울철이 끝나지 않은 데다, 전 세계적으로도 확산세가 계속돼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영국,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브라질발 변이까지 국내에서 확인됐기 때문인데요.
특정 시설에서의 대규모 집단감염은 줄었지만, 일일이 추적하기 어려운 개별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이 증가한 점도 부담 요인입니다.
방역당국은 아직 경계심을 풀 상황이 아니라며 언제든 유행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오늘 아침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논의됐습니까?

이혜진 기자>
네, 정 총리는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앞으로 이와 비슷한 신종 감염병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며 정부 방역기준을 따르기 위해 영업을 제대로 못 한 이들을 위한 지원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3차 유행을 제압하는 것이라며 하루빨리 안정되도록 방역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고요.
노바백스 백신 2천만 명분 추가 구매가 추진 중인 가운데, 계약이 체결되면 다양한 백신을 확보해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고 국내 기업이 기술을 이전받아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바백스 백신 최종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생산시설 승인과 백신 사용 허가 등 신속한 후속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정 총리는 또 더디긴 하지만 국산 백신 개발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와 싸운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려면 이번 위기를 백신 주권 확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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