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인도와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에 대해 '격리면제서 발급'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후 드물게 발생하는 '이상 반응 대응 지침'도 강화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전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지난 일주일간 델타 변이 감염자가 73명 추가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외 입국자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인도와 인도네시아, 파키스탄과 필리핀 등 4개국을 '유행국가'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이로써 우리 정부가 지정한 유행국가는 21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국가는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시행 예정인 격리면제서 발급에서 제외됩니다.
녹취> 권덕철 / 중대본 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
"델타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지역에서 온 입국자는 해외 예방 접종자에 대한 격리면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델타 변이 위험도와 백신 효능 등을 분석해 유행국가 추가 지정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접종받고 심장 염증이 1천200건 가량 발생했습니다.
국내에서도 mRNA 백신 접종 후 드물게 심장 염증 발생사례가 보고된 상황, 이에 정부도 관련 의료인 대응 지침을 마련해 배포하고, 접종자들에게는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예방 접종 뒤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고 호흡곤란이 오거나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경우 의심증상에 해당합니다.
다만 정부는 이 같은 심낭염, 심근염 사례에도 예방접종 이득이 훨씬 크다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9일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595명입니다.
지역발생 560명 국외유입 35명입니다.
서울 201명, 경기 228명이 나왔고, 대전에서도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백신 접종도 2차 접종 위주로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1차 접종자수는 1천530만 명, 접종률은 29.8%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2차 접종자수는 475만 명으로 9.3%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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