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아프리카 지역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의료인력을 신속하게 현지에 투입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해외 파병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에서 승조원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일 첫 감기증세 환자가 한 명 발생했고 지난 10일 다수의 감기 증상자가 발생해 13일 인접국가와 협조해 샘플로 6명에 대한 PCR검사를 한 결과 6명 모두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말 현지 항구에서 군수물자 적재 임무를 한 간부 1명이 폐렴증세를 보여 현지 민간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이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유증상자는 80여 명으로 중증 환자는 없으며 함정 내 별도시설에 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승조원 300여 명 전원에 대해서도 최대한 빠르게 진단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합참은 확진자 신속치료와 확산방지 대책, 국내 복귀를 위한 수송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준락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파병 장병들의 신속한 귀국을 위한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투입 등 적시적인 추가조치를 위해 유관기관 및 관련 국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공중급유수송기를 급파해 방역인력, 의료인력과 방역·치료장비를 최대한 신속하게 현지에 투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현지 치료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환자를 신속하게 국내에 후송하고, 다른 파병부대 상황도 점검해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지원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군 당국은 해외파병 장병 1천300여 명 가운데 72.6%인 960여 명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수단 한빛 부대와 레바논 동명 부대, UAE 아크 부대는 현지 또는 출국 전 국내에서 접종을 마쳤습니다.
파병자 우선접종은 지난 3월 시작됐는데 청해부대 34진은 2월 초 출항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로 국내에 복귀한 후 접종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김종석)
국방부는 지난달 출항한 청해부대 35진은 국내에서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KTV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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