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군에서도 거리두기가 완화됐습니다.
장병들의 평일 외출이 다시 가능하고, 백신을 맞지 않은 장병도 면회가 허용됩니다.
김현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현아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전군 장병들의 평일 외출이 재개됩니다.
병사들은 월 2회에 한해 평일 일과 후 약 4시간 가량 외출할 수 있습니다.
평일 외출은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확대하고, 작전과 훈련 준비 등을 위한 충분한 휴식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2019년 2월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주말 외출과 함께 사실상 계속 통제됐습니다.
국방부는 평일 외출을 우선 시행한 뒤 위험도 평가 등을 거쳐 주말 외출 등으로 점차 확대하고 아직 통제 중인 외박도 향후 방역 상황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면회요건도 완화됩니다.
장병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더라도 면회객이 백신 접종완료자이거나 48시간 이내 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면회가 허용됩니다.
휴가는 현행대로 부대 병력 20% 이내로 규정하고 있는 법령에 근거해 계속 정상 시행합니다.
다만 휴가적체 해소 등 필요한 경우 전투준비태세와 방역관리 범위내에서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군 간부들의 사적 모임이나 장병 종교활동 등은 정부 지침을 따릅니다.
입영장병과 휴가 복귀자에 대한 기존 방역지침은 거리두기 개편과 무관하게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휴가 복귀자는 2회 PCR검사를 받아야 하고 14일간 격리 또는 예방적 관찰자로 관리됩니다.
입영장병은 입소 1일 차와 8일 차에 두 차례 PCR검사를 받되 부대별 여건에 따라 4~5일 차에 PCR 검사를 추가 실시합니다.
백신을 맞지 않고 입영한 장병은 훈련기간 중 군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부승찬 / 국방부대변인
“군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집단감염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그와 관련돼서는 현재 14일 격리체제는 유지하는 것으로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달 중 군병원 의료진 3천여 명을 시작으로 내년 1~2월쯤 전 장병에 대한 추가접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김종석)
구체적인 일정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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