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올해 후반기 한미연합 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 본 연습이 오늘 시작 됐습니다.
송나영 앵커>
이번 연습 에서는 한동안 중단됐던 실기동 훈련은 물론 지난 2019년부터 연합연습과 별도로 해오던 정부연습도 통합해 실시하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한미 양국이 을지 자유의 방패, UFS에 본격 돌입합니다.
앞서 양국 군은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이번 UFS의 사전 연습을 실시한 데 이어 오늘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본 연습을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합니다.
군은 이번 연습을 통해 한미연합 방위체제에서 범정부 차원의 위기관리와 연합작전 지원 절차를 숙달해, 북한의 국지도발과 전면전에 대비한 국가 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 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26일까지 닷새 동안 실시하는 1부 연습은 북한의 도발 등으로 위기가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해 한미 양국이 전시 체제로 전환한 뒤 북한의 공격을 격퇴하고 수도권을 방어하는 내용으로 훈련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녹취>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
"이번 연합연습은 한미연합연습과 그리고 야외 기동훈련을 정상화함으로써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확립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또 올해는 UFS 연습 1부 기간 중 3박 4일 동안 정부 각 부처 차원에서 전시체제 전환 절차와 국가 총력전 수행 절차를 연습하는 을지연습도 함께 실시합니다.
2부에서는 수도권 안전 확보를 위한 역공격과 반격 작전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 연합연습에서는 실전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과 사이버전과 같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전쟁 양상의 변화를 반영해 실전적인 시나리오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또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기반 한 지휘소 연습뿐 아니라 제대별, 기능별로 전술적 수준의 실전적인 연합 야외 기동훈련도 다양하게 진행합니다.
연합과학화전투훈련과 연합공격헬기사격훈련 등 총 13개 훈련이 이뤄집니다.
군은 이번 연습 중 한미의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에 따라 전환조건 충족을 위해 미래연합사의 완전운용능력, FOC 평가도 시행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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