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최근 보육원에서 자라고 사회로 나온 청년들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보다 포괄적인 지원 체계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한 총리는 경제적, 심리적 지원을 충분히 제공하는 따뜻한 정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자라왔던 보육시설에서 자립해 생활하던 청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두 청년은 생활고와 외로움 등을 겪어왔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과 같이 보육원을 나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보호종료아동은 해마다 2천500명.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들에 대한 지원 체계를 더욱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가족과 헤어져 외롭게 자란 젊은이들이 자립 준비 과정에서 다시 한번 절망하는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면서 경제적 지원과 심리적 지원을 꼼꼼하고 충분하게 제공하는 '따뜻한 정부'가 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에 당사자들의 고충을 충분히 들은 뒤 지자체와 유관 부처와 협의해 더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아울러 교육부에, 어린이 돌봄체계를 살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방학이 끝난 뒤에도 뚜렷한 이유 없이 결석을 하는 학생들을 확인하고, 대응 체계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한편, 한 총리는 수원 다세대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모녀의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한 총리는 앞서 긴급관계부처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를 전면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주거지 미상인 위기가구에 대해 경찰청이 실종자를 찾을 때처럼 소재 파악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34종인 위기 정보는 39종으로 확대해 고위험군 범위를 넓히고 현장조사도 개선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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