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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새 정부 로드맵을 짜기 위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분과위별로 전문가를 초청해 새 정부의 정책 구상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마무리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전문가 초청 정책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정책간단회엔 특별히 논의되는 주요 이슈와 업무보고에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모두 7개 분과위에서 열린 간담회엔 분과위 별로 3명에서 4명의 전문가가 초청됐습니다.

인수위는 이들의 인적 사항과 제시된 의견은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정책 전문가들의 의견이 결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용을 발표함으로써 혼선과 혼란을 일으킬 수 있어 일정은 상세히 말씀드리지만 의견 청취 사실만 밝히겠습니다"

정무분과위에선 국가인권위원회와 녹색성장위원회 관계자를 외교국방통일분과위는 통일 대북정책 추진방향과 관련한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또 경제1·2분과위는 대내외 경제관련 전문가와 농수산 관련 단체장을 각각 초청했습니다.  

법질서사회안전분과위의 경우엔 검경관련 정책간담회를 갖고 수사권 조정, 자치 경찰제 도입 등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또 고용복지분과위는 고용률과 관련한 정책적 방안, 교육과학분과위는 다양한 교육정책과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에 따른 창조경제를 주제로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간담회는 모두 18차례 열리며 22일까지 분과별로 계속 진행됩니다.

인수위는 분과별 간담회가 끝나면 오는 23일부터 외교국방통일분과위원회를 시작으로 분과위별로 현장을 방문해 민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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