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4대강 농업용수 공급…가뭄 해소 기여
등록일 : 2012.06.22
미니플레이

전국이 가뭄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농민들의 주름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4대강 보들이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주변 지역의 농민들이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강석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40여년간 농사를 지어온 이종기 씨.

모내기를 마친 이씨의 요즘 하루 일과는, 논에 들어가 잡초를 뽑는 것이 전부입니다.

다른 지역은 봄 가뭄으로 모내기도 못했다는데, 이씨는 4대강 사업으로 농업용수에 대한 걱정 없이 벼 관리에만 전념하고 있는 겁니다.

여주군 능서면에 위치한 양수장.

4대강 사업을 통해 리모델링된 이 양수장은, 봄 가뭄에 24시간 가동되고 있습니다.

양수장에서 방출되는 농업용수은 초당 5.3톤.

하루 47만톤의 용수가 2천 핵타르에 달하는 농경지를 적셔주고 있습니다.

양수장에 뿜어 올린 물은 120km의 농수로를 거쳐 말단인 이곳 능서면까지 보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가능했던 건,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이포보가 만들어지면서, 강 수위가 1미터 이상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4대강에서 확보한 물 가운데 농업과 공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양은 3억9천700만 입방미터.

보 건설 등으로 강 수위가 평균 1.7m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4대강 유역에 대한 물 공급에 박차를 가해, 봄 가뭄 극복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