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병원에서 정전 발생땐 30초 내 '비상 발전'
등록일 : 2012.06.22
미니플레이

환자의 생사를 다투는 병원 응급실에서 정전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병원의 정전 대비 훈련은 30초 이내에 비상발전기를 가동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계속해서 김유영 기자입니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환자를 살리기 위해 24시간 불이 밝혀진 병원 응급실.

산소공급기와 심전도감시 등 응급의료장비들이 쉼없이 돌아갑니다.

하지만 갑자기 정전이 돼 모든 기기들이 작동을 멈춘다면 돌아킬 수 없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병원에서도 전력 위기 대응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병원에서 정전이 발생할 경우 30초 내에 비상발전기와 열병합 발전기가 가동돼 1만 킬로와트의 비상전력이 제공됩니다.

자가발전이 어려운 경우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정밀검사차량이 출동해 상황 점검 후 응급실에 비상전력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게 됩니다.

상황이 심각한 환자의 경우는 주변의 다른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됩니다.

이구희 /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시설담당

“한전에서 정전이 발생할 경우에 비상발전기가 30초 안에 가동이 되어 67% 가량 전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으로서 정전 대비 능력을 향상시켜 정전 위기 능력을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훈련은 때이른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급증해 예비전력이 역대 최저인 316만킬로와트를 기록한  상황을 가상해 본 것으로, 정전사태에 대비해 병원의 신속한 위기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