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간행물윤리위원회가 매달 추천도서 10권을 선정하고 있는데요.

이달엔 어떤 책들이 선정됐는지 박성욱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직립보행, 최초의 불, 최초의 가축, 최초의 스포츠 대제전까지...

우리의 삶을 결정적으로 변화시킨 최초의 것 18가지가 연대순으로 소개됩니다.

우리의 인간적 특성과 진보가 오늘날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최초 예술품의 탄생 배경, 최초로 만들어진 맥주의 맛 등이 풍부한 고증과 탄탄한 설명으로 드러납니다.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는 많은 것들이 엄청난 모험이었고 선조들의 지혜가 축적돼 온 것임을 일깨워 주는 '최초의 것' 입니다.

그림 속 풍경처럼 숨어있던 조선 여성의 진짜 모습은?

이 책은 여성을 종속적 존재로 얽매고자 했던 조선 시대 사대부 남성의 은밀한 역사를 추적합니다.

삼강행실도, 미인도 등 150여점의 그림 속에 나타난 당시 사회 모습과 권력의 관계를 텍스트로 풀어냅니다.

그림이 그려진 계기와 남아 있는 이유를 통해 당대의 정치, 경제, 사회적 이데올로기를 밝혀내고 있습니다.

결국 조선의 유교적 가부장제가 여성에게 어떤 선입견을 만들어 왔는지 집중 해부했습니다.

수학과 물리학으로 풀어보는 철학.

"수학은 오래전부터 진실이었고 무모순성을 지닌다. 따라서 수학으로 이뤄진 우주는 존재할 수 밖에 없다"

경제학자인 저자 랜즈버그는 명료한 논리적 틀인 수학과 물리학, 경제학을 바탕으로 사물을 꿰뚫는 통찰력을 보여줍니다.

근거 없는 믿음을 경계하고 폭 넓은 지식과 학문간의 융통성으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나가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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