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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前비서 귀가···돈봉투 전달 '부인'
등록일 :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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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된 박희태 국회의장 전 비서 고모씨가 13시간여 조사를 받고 어제 밤늦게 귀가했습니다.

조사를 마친 뒤 고씨는 "알고 있는 것을 검찰에서 충분히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고씨는 검찰 조사에서 돈을 돌려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고승덕 의원실에 돈을 전달한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고씨를 소환조사한 데 이어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에서 일했던 한나라당 서울지역 원외 당협위원장 안모씨도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소환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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