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대의 관광버스에 나눠타고, 전국 주요관광지를 누비던 수학여행 풍경이 최근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곳을 친구들과 오붓하게 떠나는 새로운 형태의 수학여행, 노은지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해수관음상이 유명한 낙산사는 단골 수학여행지입니다.
올해도 많은 수학여행단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들 가운데 유독 단출한 한 학교가 눈길을 끕니다.
송성규 교사 서울 삼각산고교
"교사가 내놓은 장소 가운데 학생들이 가고 싶은 곳을 지원해 같이 일정을 짰습니다."
1학년 학생 중 18명만이 낙산사와 설악산 코스를 지원했습니다.
다른 반 친구들과 섞여 있지만, 삼삼오오 짝을 지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선생님과 단 둘이 학교에선 못다한 이야기도 나눕니다.
스스로 준비했기에 소소한 풍경 하나도 가슴 속 깊이 아로새겨집니다.
김도현 1학년 서울 삼각산고
"선생님이 짜 준 일정보다 훨씬 새롭고 좋아요."
이 학교 1학년생 300명은 설악산 외에도 제주도와 부산, 해남 등 전국 19개 지역으로 나뉘어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마다의 2박 3일 추억담은 발표회를 통해 나눌 계획입니다.
이 같은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 서울시 모든 학교로 확대됩니다.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는 수학 여행.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더욱 의미있는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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