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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사망률 2000년대 들어 '첫 감소'
등록일 : 201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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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사망자수가 25만여명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원인 1위를 유지해왔던 암은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지난 해 국내 사망자수는 25만7천명.

2010년에 비해 2천명 는 것으로, 5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통계작성이 시작된 지난 83년 이래 역대 최고치입니다.

이 가운데 암과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으로 숨진 사망자는 전체 절반 가량.

자살은 사망원인 4위로 나타났습니다.

10여년 전에 비해 자살과 폐렴은 순위가 4계단 이상 올랐고, 당뇨병과 간 질환 등은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이번 통계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이 처음으로 여성 10대 사망원인에 포함돼 뇌혈관과 심장, 고혈압성 질환과 함께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사망률을 보였습니다.

이승욱 /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남성의 경우 사회적인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뇌의 자극이 비교적 여자에 비해 활발하지만, 여성은 집안에서 주로 반복되는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자극을 받을 기회가 적어서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사망률이 높을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암 사망률은 2000년대 들어 이번에 처음으로 남녀 모두 조금씩 감소했는데, 특히 위암과 간암 사망률은 줄어든 반면, 폐암과 췌장암 사망률은 늘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의 암 사망률이 여성보다 1.68배 높았습니다.

연령별 사망순위는 10살 이하와 40대 이상은 암이, 10대에서 30대까지는 자살이 가장 높게 나타나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자살률이 3배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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