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광명성 3호 발사는 주권국의 합법적 권리라며 발사 강행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북한이 이렇게 강경하게 나오고 있지만 발사를 중지시킬 뾰족한 대안이 없어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광명성 3호 발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광명성 3호' 발사와 관련한 한국, 미국, 일본 등 관련국의 우려와 비난에 대해 논평을 내고 우리의 평화적 우주이용 권리를 부정하고 자주권을 침해하려는 비열한 행위라며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과학연구와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위성발사는 특정 국가의 독점물이 아니라며, `광명성 3호' 발사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발사중단 압박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 외교안보부 고위대표는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애슈턴 대표는 특히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결의안 1874호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핵 문제에 관한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을 만들어 내려는 외교적 노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로켓을 발사하면 식량지원이 어렵다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본도 북한의 자제를 강력히 촉구했고, 중국과 러시아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계획을 철회시키기 위해 국제사회의 외교적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향후 중국의 역할이 광명성 3호 발사를 중단시킬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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