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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수요 맞춤형 학교인 마이스터고는 내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데요, 3학년 1학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취업 100%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룬 첫 마이스터고가 탄생했습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반도체와 LED 공정에 쓰이는 첨단 부품을 만드는 한 중소기업.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 역수출 중인 이 회사는 마이스터고에서 내년 신입사원 두 명을 미리 뽑았습니다.

이 학생들은 현장 실습을 거쳐 졸업 후 정식 직원으로 채용됩니다.

2010년 3월 자동차·기계 분야 마이스터고로 새롭게 출발한 평택기계공고.

첫 입학생이었던 3학년 142명은 1학기가 끝나기 전 모두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전국의 마이스터고 28개 교 가운데 최촙니다.

특히, 취업생의 87%가 우수 중소 기업에 취업해 미래의 기술 명장을 기르는 마이스터고의 취지를 잘 살렸단 평가입니다.

이를 기념해 열린 선포식에선 가족 회사 50여 곳을 지정해 교육 과정 편성부터 실무 교육, 멘토링 활동까지 앞으로의 산학 협력 토대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마이스터고의 문을 두드릴 미래의 마에스트로들에게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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