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제안하는 구상서를 이번주 안에 보내올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노다 총리가 보낸 서한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다각도로 검토중입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지난 17일 밤, 노다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독도 방문 등 최근 사태에 유감을 표시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전례 없는 총리 명의의 항의 서한에 정부는 어떻게 대응할 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급하게 결정할 일은 아니라면서,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어떻게 처리할지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차적으로 법적인 판단을 우선으로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정부는 서한을 반송하거나, 무대응하는 방법, 일본 측의 주장에 반박하는 방법 등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도 정부는 일본의 독도 분쟁화 전략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미 국제사법재판소 제소에 거부입장을 밝힌만큼, 일본의 문제제기를 부각시킬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정부 당국자는 또 다음달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에서도 한일 정상이 별도로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내일 노다 총리 주재로 각료회의를 열어 국제사법재판소 제소와 통화스와프 규모 축소 등 대응책을 논의하겠다며 총공세를 예고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이슈 (215회) 클립영상
- ★(보류) 이 대통령 " 새로운 '도전의 불' 붙여야" 2:32
- 정부, 日 총리 서한에 대응방안 검토 1:34
- 독도 표지석 제막식 6:01
- 일본인 센카쿠 상륙···중국 곳곳서 반일시위 1:52
- 신월성 1호기 고장으로 발전 정지 0:40
- 경남 해역 '적조경보' 발령···양식장 피해 우려 0:27
- 대법 "'일수'도 제한이자율 넘으면 불법" 0:46
- 한국기업 국제특허 분쟁 '피소' 급증 0:36
-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시작…북 도발 대비 강화 1:49
- 경비·용역현장서 폭력전과자 내쫓는다 1:50
- 인터넷쇼핑몰도 원산지 등 정보 표시 의무화 0:32
- 스마트폰 밀수출 조직 38명 검거 0:26
- "몸살 앓는 피서지" [캠퍼스 리포트] 2:23
- 금원산 자연휴양림 [캠퍼스 리포트 2:14
- 실시간 인터넷 검색어 1:18
- 고궁에서 국악 공연 '창경궁의 아침' [정책, 현장을 가다] 8:22
- 북한 핫이슈 [통일로 내일로]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