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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추억의 한국야구 기록물 공개
등록일 :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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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은 야구의 날이였는데요, 국가기록원이 야구의 날을 기념해 1950년대부터 1982년까지 한국야구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기록물을 공개했습니다.

정명화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1958년 용산 육군야구장에서 열린 한미친선야구대회입니다.

정부수립 10주년을 기념한 이 대회에서는 한미 군인들이 8개팀을 구성해 4일간 경기를 했습니다.

또 같은 해엔 미 프로야구 전통의 명문 세인트루이스가 방한해 한국 올스타팀과 시합을 가졌는데, 이승만 전 대통령이 직접 시구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50년대 우리 야구는 각종 친선대회가 주를 이뤘습니다.

60년대엔 국내에서 여자 야구선수가 첫 선을 보입니다.

1963년에 열린 이화여대 여자야구대회에서 남자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야구경기에 최초로 여학생들이 등장했습니다.

또 그해에는 우리나라가 아시아야구선수권 대회에서 최초로 일본을 격파하고 우승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70년대는 고교야구 황금기였습니다.

청룡기와 대통령배 등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고교야구대회에는 재학생들과 동문, 지역주민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워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국가기록원은 야구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한국야구 관련기록물을 일반에 공개합니다.

1950년대부터 1982년까지 야구 기록물 43건인데, 우리나라가 첫 세계대회 우승을 거둔 1977년 슈퍼월드컵 세계야구대회와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도 생생한 영상으로 제공됩니다.

야구의 날은 2008년 8월23일 우리 야구대표팀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승으로 우승한 것을 기념해 제정됐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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