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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국무총리가 내각에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당부했습니다.

정국이 복잡할 때일수록 내각이 중심을 잃지 않고 현안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경미 기자>

부동산과 조류 인플루엔자 문제 등 국정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총리실 확대 간부회의 한명숙 총리는 현재 정국이 매우 복잡하고 엄중한 상황이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내각이 중심을 잃지 않고 현안에 집중력을 갖고 일함으로써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때문에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고 부동산과 북핵, 화물연대파업과 한미 FTA 반대 시위 등 정치. 민생 현안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총리실이 중심이 돼 현안들을 차질 없이 점검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기국회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아직도 통과되지 않은 법안이 많다며 조속한 처리를 위해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지난 30일 비정규직 관련 법안이 통과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아직도 여러 민생 개혁 법안이 국회에 머물러 있다며,정부가 추진하는 법안 통과와 국정과제 관련 예산 통과를 위한 대국회 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직접 다음주 초에 국회의장단을 공식 예방해, 새해 예산안과 주요 개혁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위한 협력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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