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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뼛조각 또 검출
등록일 : 200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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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에서 추가로 뼛조각이 검출됐습니다.

지난 10월말에 수입된 쇠고기에서 검출된 데 이어 두 번째여서, 미국의 반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정부는 원칙에 따라 전량을 반송하거나 폐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최대환 기자>

지난달 23일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 3.2톤에 대한 검역 과정에서 또 다시 뼛조각이 발견됐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엑스레이 이물질 검출기로 쇠고기를 전수 검사하던 중에 꽃등심살 2박스에서 뼛조각 3개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뼛조각들이 광우병 특정위험물질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우리 정부는 검역 불합격 판정이 내려지는 이 쇠고기에 대해 원칙대로 되돌려보내거나 폐기처분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10월말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 8.9톤에서도 뼛조각이 발견돼 전량 반송과 함께 해당 작업장의 승인 취소 조치가 취해진 바 있습니다.

이로써 2년 10개월만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 이후 1차와 2차 수입분 모두 뼛조각 때문에 돌려보내지게 돼 다시 한번 미국의 격한 반응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정부는 대만에서도 뼛조각이 검출돼 반송 조치한 전례가 있는 만큼 우리나라의 검역 기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 특별히 엄격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검역원이 엄격하게 검사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면서 우리나라의 검역이 통상적인 관례보다 비정상적으로 까다로운 것이 아니냐는 미국측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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