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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 운반선 '온누비호' 복원
등록일 : 200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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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백년 전 고려시대 청자를 운반하던 선박이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됐습니다.

이 선박은 다음달 고려시대의 청자 운송뱃길을 따라 항해한다고 합니다.

8백여년만에 복원된 청자 운반선의 무사 항해를 기원하는 흥겨운 춤판이 벌어집니다.

고려시대 전남 강진에서 생산된 청자를 개성까지 실어나르던 보물선 온누비 호가 옛모습 그대로 복원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온누비호는 지난해 충남 태안군 일대에서 건져올린 청자 운반선의 잔해와 수중 발굴된 5척의 고려시대 고선박을 토대로 전문가들의 자문과 고증 거쳐 만들어졌습니다.

7개월간의 설계와 4개월의 건조과정을 이겨낸 온누비호는 길이 19미터, 너비 5.8미터, 27톤 규모로 대형 황색 돛 2개와 450마력의 동력을 갖췄습니다.

뱃사공들의 넋을 위로하고 앞으로의 순항을 기원한 온누리호는 다음달 3일 강진을 출발해 군산과 태안을 거쳐 강화 월선포까지 옛 청자 운송뱃길을 항해한 뒤 8일 강진청자축제 개막일에 맞춰 다시 강진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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