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각종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도입된 이른바 마일리지 제도가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신속해진 처리기간 만큼 시민들은 시간을 아낄 수 있고, 해당기관의 업무효율도 높아져 윈윈하는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방병무청의 주된 민원 중 하나인 병역의무기일 연기원.
병역의무자가 군입대를 미루기 위해 필요한 절찬데, 부산지방병무청의 경우 많게는 하루 80건이 넘게 접수됩니다.
하지만 부산지방병무청은 짧게는 30분, 길어도 2시간 내에 민원을 처리해 문자메시지로 민원인에게 처리 여부를 통보합니다.
법정처리기간인 2일보다 대폭 단축된 겁니다.
민원업무의 80% 이상을 상급자의 결재단계를 거치지 않고 담당자가 즉결할 수 있도록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민원처리기간 단축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산지방병무청의 이같은 행정개혁은 정부가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에 적극 합류하면서부터입니다.
민원이 많은 기관의 신속한 민원처리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이 마일리지 제도는 법정처리기간보다 민원을 빨리 처리한 직원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해 각종 포상과 인사우대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민원인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담당공무원에게도 업무효율성을 높이면서 각종 인센티브를 받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2개 기관을 분석한 결과 마일리지제도 도입 전에 비해 민원처리기간은 20% 이상 단축됐고, 그만큼 전체처리건수는 2만건 정도 늘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효과가 다른 공공기관까지 확대되도록 우수사례를 홍보하는 한편 마일리지 제도의 우수기관에 대한 포상도 늘릴 계획입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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