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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긴장이완 경계해야"
등록일 :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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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첫 공식일정으로 APEC CEO 서밋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는 시점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을 개혁과 구조조정에 대한 긴장 이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제17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가 열리는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역내 주요기업 최고경영자 500여 명이 참여하는 APEC CEO 서밋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는 시점에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개혁과 구조조정에 대한 긴장 이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와 기업, 금융기관은 위기 이후에 더욱 치열해질 시장을 예상하고 철저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이 내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위기 이후 세계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 체제가 구체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제금융체제 개편이 주요 의제가 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IMF와 FSB, 즉 금융안정위원회의 감시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안전망 보완을 위해서는 주요 선진국과 신흥경제국 간의 쌍무적 통화스와프 체결 확대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출구전략과 관련해서는 긴밀한 국제 공조 속에 실시 시기는 개별국가의 사정에 따라 선택돼야 하지만 성급한 실시로 이제 막 시작된 회복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내년 G20 정상회의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이 G20과 에이펙 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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