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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 개원 10주년 기념식
등록일 : 200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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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탈주민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1999년 문을 연 하나원이 1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만4천여명이 이곳을 다녀갔다고 하는데요, 개원 10주년 기념식이 어제 하나원 본원에서 열렸습니다.

2009년 6월 현재, 국내에 들어온 북한이탈주민은 모두 16,354명.

1999년도에 148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사이에 무려 110배가 넘는 북한 주민들이 남한 사회에 들어온 셈입니다.

매년 북한이탈주민이 10% 이상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지원 대책의 필요성도 높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회적응에 도움이 되는 교육 과정을 담당하는 하나원은 북한이탈 주민들에게 큰 힘이 돼 왔습니다.

하나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지난 10년은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귀한 시간이었다며, 탈북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

“북한이탈주민이 우리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그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삶의 안정을 찾아가는 것은우리가 진정한 선진사회로 가느냐의 “리트머스 테스트”와 같은 것입니다.“

약 2만 여평의 부지의 하나원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법’에 따라 지난 1999년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본관과 교육관, 생활관 등으로 구성돼 있는 하나원 본원은 정착금 지급과 취업 알선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현재 본원에 750명, 분원에 250명 등 총 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특히 하나원에 입소하면 3개월간 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됩니다.

교육 과정은 건강증진에 50시간,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 등에 135시간, 직업 훈련에 177시간 등 모두 420시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1만 4천 여명이 하나원의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뒤 직업훈련을 거쳐 사회에 진출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취업지원제도 개선하는 한편 현재 시범 운영되고 있는 지역적응센터인 하나센터를 내년부터 전국에 확대 운영할 방침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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