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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지구촌
등록일 : 20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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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용남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1> 전세계 금융위기를 촉발했던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벌써 1년이 됐다고요?

A1> 그렇습니다.

세계 금융위기를 초래했던 리먼브러더스 파산이 1주년을 맞았는데요,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시 한번 무모한 투자에 대해 강력하게 규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뉴욕 월스트리트 중심가에서 최근의 미국 경제와 금융시스템 회복 조짐이 정상화되고 있지만 여기에 안도감을 나타내서는 안된다는 연설을 했는데요,

특히 일부 금융기관들이 과거 리먼 사태에서처럼 무모하고 방만한 투자를 하는 것에 대해 더이상 정부가 나서서 구제해 주지 않을 것이라며 기대를 갖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최근 2년간 지속된 금융위기가 가라앉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서 정부가 계속 개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금융위기 재발방지를 위한 금융규제개혁 노력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리머 브러더스 사태는 단순히 규제나 입법, 감독의 실패가 아니라 책임의 실패였다고 오바바 대통령은 지적했는데요, 금융위기를 통해서 바로 책임의식을 되찾는 게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Q2> 미국 대통령이 월가 금융인들의 도덕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이네요.

다음 소식이죠?

기후변화가 일부 국가의 국내 총생산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요?

A2> 네, 그렇습니다.

유엔의 지원을 받아 '기후적응의 경제학 작업반'이 작성한 이 보고서에서는 2030년까지 기후변화로 인해 몇몇 나라들의 국내총생산GDP가 20%나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한파와 허리케인, 홍수, 해수면 상승 등으로 인해 타격이 예상되는 8개 지역을 분석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는데요,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을 경우 남미의 가이아나라는 곳이 2030년까지 GDP의 19%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고 허리케인 피해가 많은 미국 플로리다주 역시 기후변화로 인해 2030년까지 매년 330억 달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40조 원에 가까운 천문학적인 액수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배수시설 개선과 방조제 건설기준 강화 등여러 조치들로 잠재적 손실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Q3> 우리나라 역시 반도국가이기 때문에 해수면 상승과 무관하지 않는데요, 기후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대비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A3> 네, 미국과 중국간의 중국산 저가타이어를 둘러싼 무역분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중국산 저가타이어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을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했다고 14일 AP통신이 전했는데요, 미국은 지난 11일 중국산 타이어 수입을 제한하기 위해 승용차와 경트럭용 중국산 타이어에 3년간 최고 35%까지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여기에 맞서 대미 수출 자동차 8억 달러 상당의 효과가 있는 미국산 닭고기 상품을 반덤핑 혐의로 조사하겠다고 밝표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산 저가타이어에 대한 고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보호무역 의도가 아니라 무역협정을 준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어쨌든 WTO분쟁조정 절차에 따라 미중 양국가는 60일간 협상을 통해 분쟁해결을 시도하게 되고 협상이 실패하면 중국이 WTO위원회에 조사와 판결을 요구할 수 있게 됩니다.

곧 있을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양국이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관심이 가네요.

김용남 기자 오늘 소식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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