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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주요국에 천안함 사전브리핑
등록일 : 201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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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어제, 오늘 이틀간 30여개국 주한 대사들을 대상으로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를 사전 설명하고, 향후 대응에 협조를 구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천안함이 어뢰 폭발로 침몰했다고 밝혔습니다.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오늘 오전, 우리 정부의 사전 설명을 듣기 위해 호주와 스웨덴, 캐나다 등 주요국 주한 대사들이 외교부 청사에 속속 도착합니다.

브리핑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외교부 1,2차관과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차관보급 이상 고위 인사들이 설명을 맡았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중국과 일본, 러시아 주한 대사들에겐 언론 노출을 고려해 하루 먼저 불러 미리 내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틀 동안 모두 30여개국 주한 대사들이 외교부를 다녀갔으며, 정부는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임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하면서, 향후 대응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현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

“중요한 발표 있으니까 미리 설명해주고.. 그에 따라서 긴밀히 협의해나가는데 있어, 각 국가들의 협조를 요청한 것입니다.”

유럽연합 상공회의소 초청 오찬에 참석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천안함은 어뢰 폭발로 침몰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단호하고 신중하게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이어, “이런 조치는 국제사회의 협조가 없으면 큰 효과를 거두히 어렵다“며, 국제 공조의 필요성을 거듭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천안함 공식 발표 후, 조만간 관계부처 합동으로  대응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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