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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콘텐츠 파란 닷컴 문제없어
등록일 : 200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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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포털사이트인 파란닷컴이 네티즌과 정부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청와대 섹션 마련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중앙일간지가 사설을 통해 청와대가 특정 사이트에 일방적인 정권홍보를 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중앙일보가 지난 11월 29일 사설을 통해 청와대가 `파란뉴스` 사이트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형평성의 문제와 일방적인 정권홍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청와대나 국정홍보처의 홈페이지로도 모자라 일반 상업 포털사이트까지 일방적인 국정홍보에 동원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계약은 재검토하는 것이 옳다며 계약 철회까지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야당인 한나라당도 청와대가 특정 상업 사이트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위배된다며 마땅히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청와대는 사실관계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정정보도를 요청했습니다.

김종민 국정홍보비서관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귀중`이란 글을 통해 `파란` 사이트 `청와대` 섹션에 올라가는 정보는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정보 중에 선별한 것이라며 청와대 홈페이지가 24시간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매체도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다른 매체와의 형평성문제를 일축했습니다.

또한 청와대가 정보를 가공해서 제공하기 때문에 일방적인 정권홍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파란뉴스` 사이트에 제공되는 정보는 청와대 홈페이지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정보는 청와대가 `가공`한 정보가 아니라 처음 `생산`한 정보`라고 밝혔습니다.

파란닷컴 측의 입장도 분명했습니다.

파란측은 이번 기획이 정부정책을 가감 없이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이고 정부 홈페이지보다는 포털 사이트를 통하는 것이 네티즌들에게 좀더 쉽게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9월 파란닷컴 측의 요청으로 `파란뉴스` 사이트에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정보를 선별해 제공해왔으며 어떤 매체든 제안이 들어오면 정보제공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라의 정책을 일체의 왜곡없이 국민들에게 올바로 전하는 것, 그것이 바로 포털사이트를 통한 이번 서비스의 주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