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임보라 앵커>
관련 외신 전해드립니다.

1. 외신들, 남북정상회담 소식 긴급 타전
외신들은 연일 남북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정상의 행보마다 긴급 타전이 이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다시 만난 순간, 해외 주요 언론들도 긴급히 이 모습을 전했습니다.

CNN
"김 위원장이 공항에서 외빈을 영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9월 18일"

CNN은 문 대통령을 위한 환영 인파를 전하며 김정은 위원장이 공항까지 나와서 외빈을 영접한 건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남북정상이 발표할 공동성명은 북미 협상에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2018년 9월 18일"

로이터 통신도 두 정상의 카 퍼레이드와 첫 회담 소식을 자세히 알렸습니다.

이어 남북 정상이 내놓을 회담의 결과 발표가 북미 간 협상에 단서를 제공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더 야심찬 것은, 북미 간 교착 상태를 제거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시도다. 2018년 9월 18일"

워싱턴 포스트는 문재인 대통령의 과제를 두 가지로 진단하고 남북 긴장 완화와 북미 대화 촉진을 꼽았습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겁니다.

두 정상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신들은 공동성명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2. 중국"남북 대화 지지"- 일본"비핵화 행동 촉구"
중국 정부는 연이어 남북대화를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일본 내각은 비핵화 요구에 집중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17일에 이어 18일에도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평양정상회담의 성공을 소망합니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북 협력이 지역의 공동이익에 부합하는 거라면서 중국의 역할론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남북관계의 개선을 지지하며 한반도 및 동북아의 영구적인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반면,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비핵화 행동 약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남북 접촉이 북미 간의 합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남북 회담 현장을 생중계로 전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중국은 적극적인 환영을, 일본은 신중한 목소리를 이어가며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3. 미 국무부 "의미있고 검증가능한 비핵화 조치 희망"
미국도 이번 정상회담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현지시각 18일,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지킬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헤더 나워트 / 미국 국무부 대변인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 회담과 판문점 회담에서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입니다."

때문에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이 의미있고 검증가능한 비핵화 조치를 내놓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헤더 나워트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북한이 의미있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조치에 나서는 것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어 나워트 대변인은 평양에서 회담을 진행되는 동안에도 한국과 미국이 밀접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북미 협상 재개에 디딤돌이 될거라는 분석이 나오며 미국도 정상회담 행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관련 외신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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