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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종교·집단시설 중심 감염확산 '경계'
등록일 :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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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국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종교, 집단 시설 중심의 산발적 감염은 늘고 있어 여전히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국내 확진자 현황 알아봅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이틀 연속으로 하루 기준 추가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집계된 추가 확진자는 74명,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8천236명입니다.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는 303명 늘어 지금까지 모두 1천137명이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신규 격리해제 인원이 추가 확진자보다 많은 추세가 나흘 연속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와 경북의 신규 환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어제(15일) 하루 대구에서 새로 추가된 확진자는 35명, 경북은 7명입니다.
다만, 수도권에선 집단시설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소규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 오늘(16일) 신도 4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 5명이 추가됐습니다.
또, 콜센터 소속 확진자가 지난 8일 부천 생명수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이 교회에서도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지역사회 감염이 유행하고 있어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고 보고, 방역관리체계를 계속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대구와 경북은 진단검사를 계속 진행해 유행을 억제하고요,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도 잠복 가능성이 있는 지역사회 감염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대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종교행사를 중심으로 확진자 집단감염 규모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예배처럼 닫힌 공간에서 밀접 접촉이 발생하는 종교행사는 감염병 대량 확산의 구심점이 될 수 있어 참석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새로운 일상'을 침착하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각 사업장과 기관은 '아파도 나온다'는 직장문화를 '아프면 쉰다'로 바꾸고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경과를 관찰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기저질환자나 고령자 등 고위험군이 감염되지 않도록 외출과 집단시설 방문을 최소화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도 계속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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