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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공백 최소화···'학생밀집지역' 생활지도 강화"
등록일 :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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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전국 학교의 개학이 2주 더 미뤄졌죠.
유은혜 사회부총리가 교원단체들과 만나 현장 혼란이 없도록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교원단체들은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학생밀집지역에 대한 생활지도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가 5대 교원단체 대표들과 만났습니다.
유 부총리는 일선 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추가 개학연기에 따른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추가적인 개학연기에 따른 후속조치들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개학을 위한 철저한 준비도 함께 해 나가겠습니다."

교원단체 대표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교원단체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교육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먼저,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수업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각 교원단체들이 그동안 축적해온 학습자료를 전국 모든 교사들과 공유해 학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화와 SNS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학부모와도 꾸준히 소통해나갈 계획입니다.

녹취> 김영식 /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온라인, SNS 상에서 학급 카페를 만들고 영상통화, 화상회의 어플을 활용해서 학부모님들과 소통하고 불안과 염려 덜어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밖 학생 밀집지역에 아이들이 몰리지 않도록 교외 생활지도에도 힘씁니다.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개학일정을 미뤘지만, pc방, 노래방 등에 아이들이 몰리자 이에 대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본 겁니다.
교원단체들은 또 개학연기에 따른 정부의 학사일정 조정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용서 /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수능 일정 등이 아직 발표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학사 일정을 가급적 빠른 시일에 내려주셔서 학교 현장의 혼란을 잠재워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학교 방역체계 구축도 건의했습니다.
보건교사조차 없는 일부 학교 상황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각종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 방역 체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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