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정부가 긴급돌봄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긴급돌봄 현장을 방문해 부모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현장 교사들이 조금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사태로 긴급돌봄이 운영되고 있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정 총리는 초등학생 70여 명과 유치원생 10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돌봄교실을 둘러보고, 학생들의 활동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현장음>
"(학생들에게) 도시락 먹을 만해요?"
"안녕하세요. 교장 선생님 안녕하세요."
정 총리는 현장에서 학생들을 돌보는 교사들에게 개학이 4월로 연기된 상황에서 돌봄을 이용하는 학부모의 마음도 편치 않을 것이라며 이런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들을 돌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장 교사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활동하는 공간 방역과 도시락도 잘 챙겨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선생님들은 그 아이들 잘 맡아서 애써주는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우선 아이들 방역 안전해야 할 터이고, 도시락도 잘 챙겨서 그 친구들이 식사가 잘할 수 있어야 할 텐데 잘해주시고 계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 총리는 앞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악화하는 국내 경제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기업은 생존 문제에 직면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는 비상 상황이라는 인식 아래,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신고 납기 연장 등 세정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위기에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어떤 과감한 방안이라도 시행할 수 있다는 전제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길 바랍니다."
아울러 모든 입국자에게 적용되는 특별입국절차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모두 원활히 정착되도록 필요 인력과 시설을 지원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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