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교육부가 개학연기에 따른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격수업 지원을 강화합니다.
원격수업도 정식수업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등교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병행하는 방안도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전국 5개 시,도 교육청 관계자들이 온라인 화면을 통해 등장합니다.
화상 원격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는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섭니다.
현장음> 송경훈 / 수업시연 교사
"(학생) 한 명이 얼 만큼 학습했는지 몇 시간 학습했는지 최근에 언제 학습했는지를 교사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 등과 원격으로 온라인 업무협약을 맺고 원격 수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섭니다.
개학 이후에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원격 수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만큼 수업 기반을 마련하기로 한 겁니다.
교육부는 원격으로 이뤄지는 수업도 학교 수업일수와 시수에 포함하는 내용의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을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제시할 방침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지역별, 학급별로 '온라인 개학'을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부득이하게 수업이 중단되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자 4월 6일의 개학 방식에 등교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병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학습 콘텐츠도 강화합니다.
EBS 온라인 클래스에 총 52개 종류의 중,고교 콘텐츠를 확충하고 17개 시도교육청에서 통합 운영하고 있는 e학습터에도 지역별 특화자료와 교사 제작 자료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EBS는 다음 달 6일 개학 전까지 2주간 EBS 특강을 운영하고 중학생 대상 유료 콘텐츠는 두 달간 무상 제공합니다.
교육부는 또, 전국 학교 대표 교원들과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약 1만 명이 참여하는 커뮤니티를 운영해 원격교육 운영 방식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보완해 나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종석)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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