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코로나19로 해외에서 고립된 우리국민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진단도구에 대한 수입과 지원 문의도 쇄도하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이탈리아에서 교민 581명이 정부 전세기 2대를 통해 귀국할 전망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31일 밀라노에서 1차 전세기로 430명, 다음 달 1일 로마에서 2차 전세기로 151명이 출발할 예정입니다.
계획대로라면 다음 달 1일과 2일, 각각 우리나라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운임 2백여만 원은 이용객 자비로 부담합니다.
정부는 귀국한 탑승객들에 대해, 유럽발 입국자에게 적용하고 있는 강화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합니다.
페루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 202명은 현지시간으로 오늘(26일) 임시항공편으로 출국합니다.
멕시코를 거쳐 모레(28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귀국한 뒤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합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항공편을 증편하거나 다른 나라의 임시항공편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우즈베키스탄, 몽골, 필리핀 등 각국에서 우리국민의 귀국을 돕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미지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미국, 캐나다의 코로나19 대응 동향을 점검하고 재외국민 보호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어 세계경제포럼 WEF 화상회의에 참여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을 소개했고, 이 자리에서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 등은 한국이 여타 국가들에게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총 47개국에서 코로나19 진단도구 수입을 문의하거나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아랍에미리트, 루마니아, 콜롬비아에 수출됐는데,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39개국에 대해서는 국내 수급 상황을 보며 관계부처 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재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조치를 내린 국가는 179곳으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캐나다, 베트남 등 139개국은 한국 전역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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